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세 번째 자체 기획 피규어를 판매한다. 취미로 피규어를 모으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롯데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상품 확보 차원이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토이저러스 합금2호 로보트 태권브이'를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2000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다음 달부터 순차 배송한다.
이번 피규어는 피규어 제작사 '블리츠웨이'에서 제작한다. 국내 로봇 중에서는 최초로 합금을 사용해 양산했다. 17cm 크기로 다양한 관절을 움직일 수 있다. 플라스틱 소재 외에 가슴과 골반, 종아리, 팔 등에 합금을 사용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단독기획 피규어 상품을 내놨다. 지난해 7월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를 시작으로, 지난 1월 '아스트로 강가'를 판매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상품
기획자(MD)는 "지난해부터 토이저러스에서 다양하게 선보이는 태권브이는 7080 아빠 세대에는 추억을,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국내 캐릭터"라며 "토이저러스가 향후 키덜트 상품을 넘어 하비 중심의 독점제안 매장으로 우뚤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