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13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주택 공급계획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의 관건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여부와 그 입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 신규 주택 30만 가구를 공급할 것이며 이 중 5만 가구는 서울 근교의 그린벨트를 풀어 개발할 방침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그린벨트 해제 대안으로 도심 유휴부지 개발과 상업지역 주거비율 80%에서 90% 상향,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상향하는 등 6만 2000가구 공급계획안을 제안했습니다.
반면 이번 공급계획에서 그린벨트 해제 방안이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45%에서 0.26%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0.45%보다 오름폭이
9·13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 등 일부 단지에서는 호가를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낮춘 급매물이 일부 나오기 시작했지만, 대기 매수자들은 일제히 관망하면서 거래 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등 그동안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었던 지역의 상승률 감소 폭이 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