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초코파이', '포카칩', '태양의 맛 썬' 등 총 12개 제품 포장으로 제과업계 최초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녹색인증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 제품, 사업 등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이중 '녹색기술제품 확인'은 환경 친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대한 인증이다.
오리온은 올해 5월 '예감' '에너지바' 등 2개 제품이, 9월에는 '초코파이', '포카칩', '썬', '오징어땅콩', '마이구미' 등 10개 제품이 이 확인을 받았다.
오리온은 협력회사와 지난 2년간 공동 연구 끝에 '메틸에틸케톤', '에틸아세테이트' 등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해 지난해 식품용 포장재 최초로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역시 획득했다.
오리온의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발과 적용은 지난 2014년 11월 시작한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는 포장 내 빈공간은 줄이고, 제품 양은 늘리는 것으로, 오리온은 지난 4년간 가격은 동결하면서 포카칩 등 13개 제품의 양은 꾸준히 늘렸다.
또 패키지 디자인을 단순화 해, 연간 약 88톤의 잉크 사용량을 줄이고,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녹색 인증 획득은 환경보호는 물론 소비자 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제품에 녹색기술을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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