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싱가포르 거래소는 두나무가 지난 2월부터 준비한 것으로 업비트의 첫 해외 거래소다. 두나무는 첫 해외 거래소 설립 국가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로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글로벌 선두 업체로 부상하려면 해외 거래소가 필수라는 인식도 이번 진출의 배경으로 꼽힌다.
두나무는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개설하는 데 필요한 고객알기제도(KYC), 자금세탁방지(AML) 규정도 모두 준수할 방침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국내 거래 환경이 좋아지기만 마냥 기다리고 있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국내와 세계 시장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싱가포르 거래소의 첫 런칭을 맞아 사전 이벤트를
[강민승 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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