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왼쪽)이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과 18일(화) 김천 율곡초등학교 정문에서 옐로카펫 완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김천 율곡초등학교에서 김천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옐로카펫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율곡·농소·운곡·김천서부·김천초 등 김천시 5개 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 설치를 지원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노란색 안전지대로, 쉽게 눈에 띄어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감속할 수 있는 안전시설이다. 올 8월 기준으로 전국 714개소에 설치돼 있지만 김천시에는 이번에 처음 설치됐다.
도로공사는 옐로카펫 외에도 지역사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생들에게 교통안전 물품을 지원하고 안전띠 시뮬레이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올 11월에는 옐로카드와 한국도로공사 캐릭터가 새겨진 투명우산을 초등학생 1250명에게 전달하고, 학교 담벼락에 교통안전 벽화도 조성할 계획이다. 옐로카드는 운전자가 멀리서도 어린이 보행자를 잘 볼 수 있도록 가방 등에 부착하는 특수소재로 만든 장식품이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
이번 옐로카펫 설치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김천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시의 교통안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