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이기간 해외주식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 연휴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이다.
그렇다면 과거 추석 연휴기간 해외 증시는 어떤 움직임을 보였을까?
삼성증권은 19일 지난 11년간 국내 증시의 추석 휴장 기간에 해외 주식 시장은 9차례 급등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추석 연휴 때 해외증시에서 글로벌시장 변동의 표준편차(1.96%) 이상으로 급등락을 보인 경우를 확인한 결과 9차례나 있었다"고 소개했다.
분석 결과 급등 사례는 2007년과 지난해 홍콩H지수, 2013년 일본 토픽스지수 등 3차례에 불과했고 급락 사례는 2008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를 비롯해 6차례에 달했다.
추석 연휴 때 급등했던 3차례의 평균 상승률은 3.7%였고 그 뒤 개장한 한국 증시의 평균 상승률은 1.1%였다.
또 2015년을 빼고 급락했던 5차례의 평균 하락률은 3.2%였으며 그 뒤 한국 증시는 평균 2.
삼성증권은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움직임에 한국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예년보다 더 크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미국 금리 인상 결정이 기다리고 있고 국내 증시와 상관성이 높은 중국 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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