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와 매트리스 4종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제보를 받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당 업체에 제품을 수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대상 제품은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2종과 에넥스의 매트리스 1종,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 1종입니다.
분석 결과 가누다 베개에서는 연간 피폭선량인 1mSv를 초과하는 방사선량이 검출됐으며, 에넥스 매트리스에서는 최대 연간 방사선량 9.77mSv가 검출됐습니다.
성지산업의 더렉스베드는 14개 시료 가운데 4개에서 최대 9.5mSv에 달하는 연간 피폭
방사선이 검출된 가누다 베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만 9천 개 정도가 팔렸으며, 에넥스 매트리스는 244개, 더렉스베드는 6천 개가 팔렸습니다.
원안위 관계자는 "해당 업체의 제품 수거 조치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신동규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