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신개념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8'이 오는 20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섬, 디지털 대륙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예측해 본다.
첫 강연자로 나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디지털 경제영토 확장을 꿈꾸다' 주제로 물리적 세계를 넘어서는 제주 밖의 더 큰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골목길 자본론'으로 유명한 모종린 연세대 교수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도시 고유 매력 간 중요성을 설명하고, 최근 화두로 떠오른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상인이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현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정하웅 KAIST 석좌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공 사례부터 어두운 이면까지 '빅데이터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행사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연사들과 질의 응답하는 토크콘서트 시간이 마련된다. 강연뿐만 아니라 최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디어 일루전 공연, 제주의 우수 벤처기업 소
김학도 KIAT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혁신기술이 가져올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돼 새로운 성장동력이 확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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