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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 준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 CEO(왼쪽)와 엄기안 휴온스 대표가 보툴리눔 톡신 주사제 `휴톡스`의 중국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휴온스] |
휴온스의 중국 파트너가 된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에 약 3000여 개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네트워크를 확보한 회사로 꼽힌다. 자체 필러 생산 공장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유통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IFRESH)'는 2017년 기준 중국 판매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업마케팅도 뛰어나다. 최근 3년 연속 5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매출은 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 현지 임상과 품목 허가를 추진한다. 품목 허가를 받는 대로 10년 동안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에 휴톡스를 독점 공급할 계획 이다. 총 공급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았지만, 급성장하는 중국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 대규모 네트워크와 품목 허가 노하우, 유통 경험을 십분 활용해 휴톡스를 중국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필러제품 아이프레시와 결합 마케팅 및 영업을 통해 매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안티에이징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30~4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진출이 구체화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휴톡스를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4월 유럽 수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브라질 이란 러시아 등과 약 1,900억원대 규모의 공급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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