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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하반기 수출 전망을 설명했다.
코트라는 하반기 수출 증가세가 상반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세계 정보기술(IT) 경기 호조와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첫 수출 6000억 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권 사장은 "이번 달 지나간 12일을 포함해 앞으로 4개월 동안 작년보다 1% 정도 (수출이) 증가하면 올해 600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8월 수출은 399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권 사장은 앞으로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사실 올해보다 걱정이 내년"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내년 국제교역환경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며 "G2(미국·중국) 통상분쟁이 어떤 방향으로 계속되고, 다른 국가들의 무역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코트라의 일자리 사업과 혁신과제 추진 상황도 설명했다.
코트라는 해외 무역관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는 해외 진출기업과 한상기업의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 등을 통해 올해 해외취업 765명을
앞으로 3년간 150개 해외 창업기업 배출을 목표로 올해 해외 창업지원 무역관 10곳을 처음 지정했다.
외국인투자 유치와 유턴 기업 지원 확대, 수출마케팅사업도 모두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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