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과 성우하이텍 이명근 회장이 포괄적 업무 제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대우] |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포스코대우는 자동차 강판 다운스트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단순한 매매를 넘어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생산·가공·판매에 이르는 철강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대우와 손잡는 성우하이텍은 지난 1977년 설립된 국내 최대 자동차 차체부품 제조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체코, 멕시코, 독일 등 9개국에 차체 부품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미주와 인도 지역을 시작으로 철강 소재, 차체부품의 통합 공급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면 글로벌 플랫폼 생산 비중이 확대되는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사 사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가공·판매·기술 지원까지 최적화된 솔루션마케팅을 선보여 향후 글로벌 자동차사의 신규 차종에 대해 공동 개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