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스마트 오피스 구축 나선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사장 육현표)이 글로벌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WeWork)와 손잡고 스마트오피스 구축 사업에 함께 나선다.
에스원 BE(Building Engineering)사업부 권영기 전무는 13일 위워크 종로타워에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워크 코리아의 매튜 샴파인 대표와 뉴욕 본사의 그랜트 맥그래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총괄이 참석했다.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는 빠르게 변하는 업무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직원들간 의사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말한다.
에스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워크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사업인 '파워드 바이 위'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위워크가 론칭한 '파워드 바이 위' 서비스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간 협업과 교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탄력적으로 설계·운영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에스원은 빌딩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유 사무실에 대해 첨단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워크는 최적화된 업무공간 디자인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에스원은 위워크가 운영하는 지점에 사무실 임대 등 부동산 종합서비스와 보안 상품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스원은 기존 건물관리 사업에 공간 솔루션 역량을 더해 기업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구축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위워크는 에스원의 부동산관리와 보안 노하우, 국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파워드 바이 위'의 국내 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권영기 전무는 "이번 협약은 업무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구축 및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 공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위워크는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23개 국가, 77개 이상 도시에 287개 지점을 두고 있다. 국내는 2년전 진출해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