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초소형 의류건조기 `미니` 출시…1인 가구 노린다

↑ 대우전자 3kg '미니' 건조기 화이트 (모델명 DWR-031DWC) [사진제공:대우전자]

대우전자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초소형 의류 건조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전자가 새로 선보이는 건조기 '미니(mini)'는 3kg 용량으로 공간효율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미니는 기존 대용량(14kg) 건조기 대비 5분의 1 크기로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무게 또한 4분의1로 줄여 이동이 쉽다. 두께가 약 40cm로 작으며 배기호스 설치가 필요 없어 다용도실, 배란다, 거실 등 다양한 곳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자율 제어형 PTC 히터를 적용해 자체 발열량을 조절해 소비전력량을 최소화했다. 상황에 따라 표준, 소량, 탈취 등 의류를 알맞게 건조해 주는 3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한다. 표준 코스의 경우 한번에 최대 수건 16개까지 건조가 가능하고 소량 건조 코스는 자연건조 시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빨래 건조 시간을 1시간만에 고속건조 할 수 있다.
건조기 미니는 건조 기능뿐 아니라 옷의 청결함까지 신경썼다. 이중구조의 배기필터를 장착해 자연건조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의류 속 숨어있는 먼지나 보풀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며 국내 건조기 제품 중 유일하게 UV 살균 기능과 플라즈마 탈취 기능으로 건조 시 지속적으로 옷감 살균이 가능하여 옷감에 밴 냄새와 유해세균까지 제거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3kg 건조기 '미니'는 전자식 다크 실버(모델명 DWR-03IDDC)와 화이트(모델명 DWR-03IDWH) 2개 모델과 다이얼식 화이트(모델명 DWR-03IDWC) 모델 등 총 3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30~40만원대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건조기 제품도 좀 더 작고 슬림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건조기의 용량, 방식, 디자인 등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