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12일 GC녹십자엠에스는 충북 진천·음성 혁신단지에 혈액투석액 공장을 새로 짓기로 하고 이날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사장과 이영찬 GC녹십자이엠 사장 등이 참석했다.
2만2000㎡ 대지 규모의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410만개 혈액투석액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기존 GC녹십자엠에스 용인공장 생산 규모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번 생산시설 확장을 통해 회사 측은 제조 중심으로 전문화한 혈액투석액 사업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보령제약과 10년간 혈액투석액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국내 45% 규모의 혈액투석액을 제조하고 있다.
또 혈액투석액 시장 규모도 매년
GC녹십자엠에스는 내년 상반기 중 공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설비 설치와 검증, 시생산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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