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발한 OZ731편부터 GGK 기내식이 공급됐다. 이날 하루 동안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총 81편의 항공기에 3만여개의 기내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게이트고메코리아 기내식 제조시설은 2만555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2층 시설로 일 최대 6만식 생산이 가능하다. 작업자의 동선과 식품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만들어진 최첨단 시설로, GGK는 아시아나항공의 3만2000~3만5000식의 기내식 생산을 담당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독일 루프트한자 스카이세프그룹(LSG)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올해 7월부터 GGK에게 기내식을 공급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GGK 생산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GGK 협력사인 샤프도앤코와 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샤프도앤코는 하루 3000식 정도만을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 업체라 평소의 10배가 넘는 주문량에 과부하가 걸렸고,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기내식 공급에 차질을 빚어 기내식을 싣지 못한 항공기가 지연 출발하는 등 물의를 빚으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사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무리하게 계약을 진행했단 지적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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