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는 'T괌·사이판패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
'T괌·사이판패스'는 기존 로밍 서비스와는 달리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데이터, 문자만 이용하면 별도 로밍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 'T괌·사이판패스' 연말까지 매일 데이터 1GB제공
SK텔레콤은 'T괌·사이판패스' 출시 프로모션으로 오는 19일 추석 연휴부터 12월말까지 괌·사이판에 방문하는 모든 SK텔레콤 고객에게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제공한다. 별도 가입절차 없이 괌·사이판을 방문해도 자동 적용되기에 이용도 간편하다. 음성, 문자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는 매일 3분간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국내 요율(1.98원/초)이 적용된다. SMS·MMS 문자는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올해 연말부터는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괌·사이판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단 가족공유, 선물하기, 리필하기 등을 통해 타인에게 받은 데이터는 전산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 현지 멤버십 혜택도 강화…렌터카 60%할인
SK텔레콤은 19일부터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현지 맛집, 관광지, 쇼핑몰 등에서 T멤버십 할인을 제공한다.
괌 공항, 사이판 도심에 위치한 'SKT웰컴데스크'에 방문하면 T멤버십 할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수령하고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T멤버십으로 '버젯렌터카'에서 예약시 최대 60% 할인 ▲괌에서 T로고가 표시된 '미키(Miki)택시'에서 미화 10달러이상 결제 시 1달러 할인 ▲현지 대표 맛집에서 인기 메뉴를 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유명 쇼핑몰 T갤러리아의 상품권은 미화 500달러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괌의 '사랑의 절벽' 입장권(미화 3달러)을 100원에 구매하고,사이판의 '마나가하섬' 비치용품(파라솔, 구명조끼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T괌·사이판패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T멤버십 앱뿐만 아니라 공항, 쇼핑몰, 리조트, 식당 등에서 옥외광고, 인쇄물을 통해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해 괌·사이판 이통사 IT&E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올해 6월 두 회사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IT&E는 사이판 무선통신시장 1위 사업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자체 보안 솔루션을 IT&E 망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자암호통신 양자키분배(QKD), 모바일 보안관제(M-SOC), 지능형 영상관제(T-view) 등 솔루션이 IT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 사장은 "괌·사이판 방문 고객이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다양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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