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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섭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뇌혈관센터장(미국 터프트의과대 영상의학과 교수)이 지난해 열린 제1회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
뇌의 무게는 70㎏인 사람의 경우 전체 몸무게중 2%에 불과하다. 신생아의 뇌무게는 400g정도이지만 태어나서 3세, 4~7세, 10세 전후의 3단계를 거쳐 발달하며 20세 정도에서 완성된다. 다 자란 어른의 뇌무게는 남자가 평균 1400g, 여자가 1250g쯤 된다.
이처럼 소우주라고 불릴 만큼 신비스러운 뇌 곳곳을 3D 안경을 쓰고 구경하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최초·유일의 의료복합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0월 6일 지하 1층 비전홀에서 뇌혈관 중재치료 심포지엄(INS: Interventional Neuroradiology Symposium)을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과 세종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SKIN)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후원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뇌혈관 해부학을 주제로 개최된다. 뇌혈관 해부학은 모든 뇌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기초가 된다.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3D 안경을 쓰고 혈관을 입체 이미지로 관찰하게 되며, 이를 위해 뇌혈관 해부학의 대가로 3D 이미지를 이용한 강의와 연구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앙제 대학 신경외과 Phillippe Mercier(필립페 메르시에) 교수를 강사로 초빙했다. 또한 미국 뉴욕대, 하버드의과대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터프트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뇌신경계 영상의학 권위자 최인섭 교수(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뇌혈관센터장)가 혈관조영술을 토대로 한 강의를 맡아 해부학적 지식이 어떻게 뇌혈관 중재 치료에 적용되는지 설명한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최인섭 뇌혈관센터장은 "뇌혈관 질환을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해부학을 아는 것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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