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김진수 전 화학과 교수가 첨단 특허 기술을 빼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대는 어제(9일) 김 전 교수의 특허 빼돌리기 의혹과 관련한 설명 자료를 내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 예비감사 후 특정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김 전 교수가 '유전자 가위' 기술 특허를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 '툴젠'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김 전 교수가 서울대에 재직하던 시절 동료들과 개발한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과 관련해 서울대에 거짓 신고를 하고 기술을 회사로 빼돌렸다는 겁니다.
서울대에 따르면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해 6월부터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는 "올해 4월부터 경찰 조사와 관련해 본격적인 서울대 자체조사를 시작했다"며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분석에서 서
논란과 관련해 툴젠은 서울대와 체결한 계약 내용에 따라 특허 권리를 이전받은 것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툴젠은 오늘 오전 9시 40분 현재 코넥스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99% 내린 10만6천600원에 거래 중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