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는 장기적인 악화 추세에 있고 중국은 이미 우리보다 앞서가며 추격해야 할 경쟁자가 됐다.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법안과 규제 개혁이 절실하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6일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국가를 위해 재원이 필요한데 재원 조달에서 기업의 역할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법안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반면 경쟁력을 약화시키거나 새로운 일을 착수하는데 주저하거나 제한이 되는 것(법안)은 드러내주셨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또 박 회장은 "기업에 대해 일부 우려를 하는 바나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대다수 성실한 기업들을 바라봐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해찬 대표도 "경제계에서도 규제개혁 부분에서 요구가 많다"며 "필요 없는 규제, 특히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관료들의 관행과 같은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규제개혁과 관련해) 상당히 많은 부분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앞서 지난 4일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두루 예방하고 기업에 활력을 주는 법안들의 국회 처리를 호소했다. 이날 박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방문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박 회장은 "화요일에 5.6km 오늘 6.1km를 의원회관에서 걸었다. 마
[홍성용 기자 /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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