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계특성화고 축제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 5일 개막

↑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 동아리 엑스포 경연장에 각 시·도 교육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상업계 특성화고 축제인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5일 충남 천안상고와 천안여상에서 개막했다. 교육부 주최,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일까지 개최된다.
천안상고 태천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표해 선수 1400여명, 교원·대회관계자 등 총 3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는 '굿 잡(Good Job) 고(go) 미래여는 상업교육'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회계실무 등 10종목의 경진과 동아리 한마당 등 3종목의 경연을 펼친다. 또한 KB국민은행과 함께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구인기업이 만나는 채용박람회(하이파이브 KB굿잡 현장면접)를 개최하며,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세무사회, 한국생산성본부,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관련 기관들의 운영지원도 이루어진다.
대회 출제위원장인 이금택 교사(경복비즈니스고)는 "이번 대회부터 창업실무, 금융실무 등의 경진종목 속에 4차 산업을 리드하는 핵심 가치인 기업가 정신의 혁신성, 진취성, 미래 지향성 등을 담았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역량을 공유하는 대회로서 의의를 가진다"고 전했다.
전국상업경진대회 조직위원회는 "제9회 전남교육청 주관 대회부터는 '드론 물류 서비스 경연', '사무관리 코딩 경진' 등의 종목을 신설해 미래 산업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