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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의 신규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 429` 론칭 행사 사진. [사진제공 = LF] |
LF는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 429(HAZZYS MEN SKINCARE RULE429)'를 3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국내 정통 캐주얼 브랜드가 별도의 뷰티 브랜드까지 선보이는 것은 헤지스가 처음이다.
'룰429'에 붙은 숫자 429는 피부가 격변하는 시기에 놓인 29~42세 전후 남성층을 뜻한다. 가장 관리가 필요한 시기의 남성들에게 헤지스만의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429는 전화기 다이얼 번호에 새겨진 알파벳상으로 헤지스의 영문 앞글자 'HAZ’를 뜻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남성의 피부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남성 피부 고민을 타겟팅한 독자 성분을 제시했다. 아울러 브리티시 감성을 지향하는 모브랜드의 정체성을 좇아 영국 바버샵의 비법을 제품에 담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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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 브랜드 모델로 나선 럭키 블루 스미스. [사진제공 = LF] |
호두껍질가루 성분이 함유된 데일리 폼클렌저 '마일드 필링 폼'은 스팀케어·호두껍질을 활용하는 영국 전통 바버샵의 각질 관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외 올인원 제품 '올인원 젤 하이드레이터', 남성을 위한 수면팩 '슬리핑 퍼팩크림' 등 전 제품에 걸쳐 바버샵 그루밍 비법이 녹아들어 있다.
향기 면에서도 영국적 감성을 살린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향을 내놨다. 상쾌한 시트러스향 탑 노트(시향 시 최초로 느껴지는 향)에 이은 묵직하면서 진하지 않은 풀잎향 베이스 노트(시향 후 3~4시간 뒤 은은하게 남는 향)가 특색이다. 영국 출신 조향사로 조말론·펜할리곤스 등 영국의 유명브랜드 향수를 조향한 '베벌리 베인(Beverley Bayne)'이 개발에 참여했다.
해외 무대 진출을 염두, 브랜드 얼굴 역시 세계적 명성을 지닌 '글로벌 모델'을 택했다. 지난 2015년 미국 모델스닷컴에서 세계 남성보델 1위에 오른 바 있는 '럭키 블루 스미스(Lucky Blue Smith)’가 그 주역이다. 헤지스는 향후 럭키 블루 스미스와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룰429'는 3일부터 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점 등 주요 백화점의 헤지스 남성 매장 내 숍인숍 형태로 전개된다.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에서도 취급하며 향후 유통망 확대가 예고돼 있다.
손희경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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