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미국 정부를 향해 "더이상 남북 대화에 개입하면 이는 내정간섭이자 평화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특사단 방북을 두고 미 국무부가 남북 관계 진전이 비핵화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지난주 남북 철도 연결 반대에 이어 또다시 어깃장을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미국 정부는 역사상 남북 관계가 개선됐을 때만 비핵화가 진전됐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남북 관계가 유지됐던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은 센토사 합의의 이행을 도우면 도왔지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국 정부는 명심하고 평화의 당사자다운 태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종민 기자/m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