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오늘 저는 테슬라의 프레몬트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 프레몬트 공장에서 테슬라는 세단인 모델S, SUV인 모델X, 그리고 대중용 전기차인 모델3까지 모두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리고 그동안 '미래의 설계자', 또 '괴짜 과학자'로 불리면서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테슬라는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 CEO가 8월 초에 "상장을 폐지하겠다"며 깜짝 발언을 해서 미 증시를 뒤흔들어 놨습니다. 그 뒤에 또 상장 폐지발언을 번복함으로서 일론 머스크 CEO가 아주 혁신의 아이콘에서 불신의 아이콘으로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이 차가 테슬라의 운명을 쥐고 있는 모델3입니다. 대중 양산차를 목표로 해서 나왔는데 디자인이 굉장히 멋있고, 세련된 차입니다.
여기 프레몬트 공장의 같은 라인에서 모델X, 모델S와 함께 생산을 하다보니 모델3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차입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현재는 양산 문제가 해결돼 주당 5천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테슬라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지켜보고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테슬라 프레몬트 공장에서 매일경제 손재권 특파원이었습니다.
손재권 기자 [jac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