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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지난 16일 19개월 만의 최저치인 온스당 1185달러까지 내려간 뒤 1200달러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31일 금 현물은 1202.45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올해 들어 7.7%의 하락률을 보이며 안전자산으로서의 명성을 무색케 하고 있다.
금값의 하락세는 무역전쟁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추세로 달러화가 강세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에 금값은 압박을 받는다.
연준의 금리 인상을 의식한 투자자들이 금을 대거 매도한 탓에 금 ETF(상장지수펀드)가 보유한 실물 금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률이 정체돼 있고 미국증시가 연일 기록을 경신하는 것도 금값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CMC 마켓의 마이클
그는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겠지만 위기로는 간주되지 않고 있어 안전자산의 매수를 부추길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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