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0일 분당사옥에서 개최된 '5G 기반 실감미디어 및 응용서비스' 국책 과제 최종 결과 보고를 통해 주요 성과물을 시연했다.
이번 국책과제는 국내 사업자 주도로 5G 서비스 생태계 조성·확산하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시작됐다. SK텔레콤은 2016년 5월 국내 강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SK텔레콤 외에 에스피테크놀러지, 픽스트리, 미디어프론트, 마이크로비젼, 아바비젼, 지에프티,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타이탄플랫폼 등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올해 4월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이날 최종 연구 성과를 평가 받기 위해 성과물을 공동으로 전시·시연 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연된 기술은 ▲고해상도·저지연 360도 영상전화 ▲UHD 해상도 360도 인코더·디코더 ▲스마트 월·테이블 ▲무안경 입체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드론 관제 시스템 ▲AI 탁상형 소셜 로봇 등으로 2년간 개발된 통신·미디어 분야 총 8가지 기술이다.
여기에 SK텔레콤이 작년 개최한 '5G 융합 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한 리얼리티 리플렉션, 보이스테크, 빅토리아 프로덕션등 스타트업 3개사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AI 및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기반의 미래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본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5G 서비스에 적용되는 실감 미디어 관련 총 70여 건의 특허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시대를 맞아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사무 ·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디어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