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선 취업 후 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고졸 청년들에게 1인당 30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고졸 청년이 대학에 가면 학기당 평균 320만 원의 장학금을 주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교육부 예산'을 역대 최대인 75조2천52억원을 책정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고졸 청년이 성장유망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1인당 300만원씩 '고교취업연계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총 780억원을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
정부계획대로면 내년 2만6천명의 중소기업 취업 고졸 청년이 장려금을 받습니다.
고교취업연계장학금사업은 올해 추경 때 신설됐습니다.
이미 중소기업에 다니는 고졸 청년을 위해서는 '주경야독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에 진학하면 학기당 평균 320만원의 장학금을 줍니다. 내년 9천명에게 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관련 예산은 총 576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주경야독장학금도 올해 추경 신규사업입니다.
'후진학 전문과정' 운영 대학도 14곳 늘립니다. 관련 예산도 올해(113억원)의 2배 이상인 241억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후진학 선도형 대학'에 이어 내년 '후진학 선도형 전문대학'도 15개교 신규지정해 한 학교당 10억원씩 지원합니다. '고숙련 일학습병행제(P-TECH)' 운영기관은 30곳으로 10곳 늘리기로 하고 올해보다 40억원 증액된 12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올해(4천447억원)보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대학생이 4주간 외국 연수를 다녀올 수 있도록 장학금을 주는 '파란사다리' 사업 대상도 확대하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거나 한부모·차상위계층인 가구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계층이동 희망사다리 장학사업'을 신설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