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가구의 '쇼룸'으로 불리는 라까사 호텔이 10월 KTX 광명역 인근에 2호점을 개장한다.
28일 라까사호텔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일직로 라까사타워의 지상 7~16층에 '라까사호텔 광명'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라까사는 가구회사 까사미아가 전시장 개념을 접목해 만든 호텔 브랜드다. 내부에 배치한 가구나 인테리어 용품 대부분을 까사미아 제품으로 채웠다. 2011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라까사호텔 서울'이 1호점이다.
지난 1월 까사미아가 신세계에 인수됐지만 특판용 사무가구 까사미아 우피아, 라까사 호텔, 보관 서비스 업체 까사 스토리지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3곳은 까사미아 브랜드를 떼고 이현구 까사미아 전 회장 일가가 계속 운영하고 있다.
라까사 호텔은 휴식·문화생활·쇼핑·비즈니스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라까사스위트 2개, 펜트하우스 3개를 포함해 총 194개의 객실로 구성됐다. 'ㄷ'자 형태의 건물에 식물이 가득한 중정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아늑한 인테리어와 함께 호텔 곳곳에 설치된 예술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인 라까사 키친은 구글 코리아의 조리총괄 출신 최영국 셰프와 JW메리어트호텔 서울 출신 윤병식 셰프가 이끈다. 가족 중심의 호캉스족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식음료를 서비스한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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