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째줄 왼쪽부터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 이반 로드리게즈 피에스아이넷 사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빠트리씨오 모랄레즈 CTR 사장 [사진제공 = KT] |
KT는 칠레 백본 해저케이블 사업을 주관하는 CTR사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 및 미래 협업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칠레 해저케이블 구축사업은 칠레 정보통신청(SUBTEL)이 차세대 네트워크 준비를 위한 백본망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약 1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발주했다. 칠레의 CTR사가 주관사로 선정됐다. 칠레 중남부 푸에르토 몬트부터 최남단의 푸에르토 윌리암스까지 약 3000km 구간에서 해안선을 따라 해저케이블을 구축한다.
KT는 CTR사와 전문서비스 계약을 맺고 백본 해저케이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자문한다. 아울러 KT는 CTR사의 모회사인 피에스아이넷과 5G,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 발굴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KT 측은 "이번 자문사 선정이 APG, NCP 등 글로벌 컨소시엄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경험과 KT서브마린과 함께 국내 해저케이블을 운용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칠레에서 5G, 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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