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거실이나 방 안에서 말 한마디로 지하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의 시동을 걸어 차안 온도를 적당히 맞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근 출시된 준중형급 SUV 차량들이 이러한 고급 첨단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차량을 부릅니다.
"지니야 투싼 시동 켜줘"
시동을 켜달라고하자 차량 내부 온도를 몇 도로 할지 차가 되묻습니다.
"온도를 몇 도로 설정할까요?"
"23도"
최근 출시되고 있는 준중형SUV가 집 안에서 주차된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는 서비스와 차선이탈 방지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차량 안에도 음성인식 기능이 장착됐습니다. "
"내 친구에게 전화 걸어줘"
준중형SUV가 첨단기능으로 무장한 건 5년 전 40%에 육박했던 전성기를 찾기 위한 겁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등이 신차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민 / SUV 국내마케팅 팀장
- "최근 소비자들은 SUV에서 더이상 오프로드를 달리는 것만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도심에서의 실용성과 안정성, 다양한 SUV의 장점을 취하고자 구입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준중형SUV가 다시 날개짓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