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스타트업 미미박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세포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미박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해외 뷰티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미박스는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 등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미박스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체 브랜드인 '아이 듀 케어', '누니', '포티 이펙트' 등을 자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올 가을께 세포라와 함께 새로운 화장품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미박스는 그 동안 미국에서 뷰티 제품에 대한 리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플랫폼 활성화에 집중해 왔다. 뷰티 크리에이터,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이 이 커뮤니티에서 제품의 성분과 효능, 사용법을 소개한다. 글로벌 사용자들의 리뷰 컨텐츠와 추천 제품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고 공유하는 기능이 강조된 플랫폼이다.
아마존과 세포라 등의 커머스 플랫폼에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은 제휴사 링크를 통해 해당 리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아마존보다 많은 약 3만개 이상의 제품 정보가 축적돼 있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그 동안 미국에서 주력해 온 뷰티 커뮤니티 플랫폼,
미미박스는 포메이션그룹, 와이콤비네이터 등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약 1146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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