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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대전광역시 충남대에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학습과 진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
삼성의 드림클래스는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 주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면서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참여형 학습'을 진행한 것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드림클래스는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 반을 이뤄 집중도가 높고 소통이 자유롭다. 올해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학생들의 경우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각각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 평균 20점의 성적 향상 효과를 거뒀다.
캠프에 참가한 김채은(가명·경상북도 영양군) 학생은 "평소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마음껏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에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워 앞으로는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대학생 강사가 본인의 전공을 직접 소개하는 '대학 전공 박람회'를 개최해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했다.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전공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강사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향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었다. 아울러 이번 캠프 기간 동안에는 평소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국립발레단 자선공연과 교과서 음악회 등의 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다시 배움을 전해주는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참가하는 등 교육의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 이번 캠프에도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강사 47명이 참가해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서울·경기 및 6개 광역시와 전국 7개 시·군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8년도 2학기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하며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을 이어나간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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