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상품에 고객 안목 더하니 매출 쑥쑥 올라"

↑ [사진제공 = 롯데마트]

집 꾸미기 열풍 속에 롯데마트의 '룸바이홈 스위트가든' 시리즈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룸바이홈 스위트가든' 시리즈는 식기, 도마를 비롯해 앞치마, 쿠션, 주방매트 등 16종의 상품을 자랑한다.이들 상품은 지난해 8월 롯데마트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관으로 진행한 '제1회 롯데마트 테이블웨어 상품개발 공모전'의 수상작으로, 상품 개발 초기부터 고객들이 참여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스위트가든' 시리즈 출시 직후인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스위트가든' 테이블웨어 상품의 매출은 일반적인 테이블웨어 대비 17% 가량 높게 나타났다. 홈 패브릭 상품 역시 일반 상품 대비 15% 이상 매출이 높았다.
롯데마트 측은 인기 비결에 대해 "집 꾸미는데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스위트가든 시리즈는 고객이 상품 개발 과정 초기부터 참여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형태, 패턴, 규격 등을 까다롭게 제안했다"며 "특히 우수 PB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가격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15일부터 전점에서 지난 1회 상품개발 공모전의 최우수상 수상작을 두 번째로 상품화한 '하모니즈(Harmonize)' 시리즈를 선보인다.
'하모니즈' 시리즈는 이혜림 디자이너 특유의 은은한 컬러감의 스트라이프와 나뭇잎의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패턴이 특징이다. 출시 제품은 총 18종으로 롯데마트 리빙 스타일 PB인 '룸바이홈' 앞치마, 쿠션, 주방장갑, 주방매트 등과 '룸바이홈 키친' 테이블웨어, 식탁매트, 도마 등이 있다.
대표적인 홈 패브릭 상품으로는 '룸바이홈 하모니즈 앞치마(70*80cm)'와 '룸바이홈 하모니즈 쿠션(50*50cm)'을 각 1만5900원에, '룸바이홈 하모니즈 주방장갑(14*14cm)'을 5900원에 판매한다. 테이블웨어로는 '룸바이홈 키친 하모니즈 공기'와 '룸바이홈 키친 대접'을 각각 4500원, 4900원에 선보인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HOME) 부문장은 "상품에 고객의 안목을 더한 '스위트가든' 시리즈의 인기는 상품 개발이 더 이상 유통업체나 제조업체만의 영역이 아닌 고객 참여로 완성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고객이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