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모델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붐박스 스피커 최우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나무 통판으로 만든 이 작품은 대형 카세트 오디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사진제공 = LG전자] |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는 전 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며 2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다.
이번 대회 최우수 작품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 통판으로 제작됐다. 디자인은 대형 카세트 오디오를 연상시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카세트테이프를 넣듯이 G7 씽큐를 삽입하면 스마트폰의 소리가 작품 속의 빈 공간을 울려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IFA 2018에 전시, 주변 사물을 활용해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를 전 세계 관람객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붐박스 부스터 제작 경진대회 붐 유어 사운드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3일까지 300여 개 응모작이 접수되며 열띤 호응을 받았다. 특히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상자를 대각선으로 잘라놓은 듯한 비대칭 입체 모양 ▲위아래 접시를 맞물려 놓은 듯한 UFO 모양 ▲부피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아코디언 모양 등 기발한 디자인 등이 선을 보였다. 제작 동영상 조회 수는 9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경진대회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증정한다.
G7 씽큐는 별도 스피커 없이도 스마트폰 자체에서 크고 선명한 사운드를 감상하려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에 캠핑, 레포츠, 홈 파티 등 큰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또한 음악에 맞춰 카메라 플래시가 반짝거리는 '플래시 라이트', 음악이 플레이 될 때 손에 쥐고 흔들 때마다 진동 효과
한웅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언제 어디서나 별도 스피커 없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G7 씽큐와 재기 넘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개성을 전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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