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 '갤럭시워치'로 재탄생…가격은 30만원 대

↑ 갤럭시워치 3종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브랜드를 '기어'에서 '갤럭시워치'로 변경하고 첫 제품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오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과 함께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워치는 삼성 스마트워치 디자인 특징인 원형을 유지하면서 처음으로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하며 시계 본연의 특징을 강화한 게 두드러집니다.

색상은 실버 색상의 46㎜, 미드나잇 블랙·로즈 골드 색상의 42㎜ 제품 총 3종으로 나옵니다.

특히 로즈 골드 색상은 스포티한 형태의 다른 제품과 달리 여성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끔 사이즈가 작은 일반 시계 형태로 디자인됐습니다.

↑ 갤럭시워치 42㎜ 로즈 골드 /사진=삼성전자

배터리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46㎜ 모델은 80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68시간), 42㎜는 45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2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TE 지원 모델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나 문자는 물론, 지도를 확인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건강 관리 기능도 확장됐습니다. 또 타이젠 OS와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명령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심박센서와 가속도센서 등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돕고 날씨, 스케줄, 운동 정보 등의 정보도 제공합니다.

↑ 갤럭시워치 46㎜ /사진=삼성전자

운동정보를 트래킹할 수 있는 종목은 업계 최다인 39종으로 확대됩니다. 이 중 달리기, 걷기, 자전거 등 6개 종목은 자동 측정되고 푸시 업, 데드 리프트, 스쿼트 등 21종의 실내운동도 기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위스 명품 스트랩 전문기업인 브랄로바(Braloba)와 협업한 스트랩을 비롯해 다양한 재질과 색상, 스타일의 스트랩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갤럭시워치의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30만 원대로 예상되며 갤럭시노트9과 함께 이달 24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