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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서울대병원과 홀뮴레이저 개발에 나섰다

기사입력 2018-08-08 15:44


김종원 원텍 회장(오른쪽)과 오승준 서울대병원 교수(의료기기혁신센터장)가 업무협약식을 맺고 국산 의료기기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김종원 원텍 회장(오른쪽)과 오승준 서울대병원 교수(의료기기혁신센터장)가 업무협약식을 맺고 국산 의료기기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레이저,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텍(대표 김정현)은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과 지난 6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수술용 홀뮴레이저 장비 공동 개발에 나섰다. 홀뮴레이저는 2100nm 파장으로, 절개와 동시에 지혈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특징이다. 또한 다른 레이저에 비해 발열이 적어 주변 조직에 대한 영향이 적고, 조직투과 깊이가 얕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텍과 서울대병원이 새롭게 개발하게 되는 홀뮴레이저 장비는 비뇨의학과 전용 수술장비로 요로결석은 물론 전립선비대증 등 다양한 병증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수술용 홀뮴레이저 장비의 국산화 및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향후 장비 개발 부문은 원텍을 중심으로, 서울대병원은 임상시험 및 의학적 자문을 맡게 된다.
서울대병원 연구책임자는 서울대 의료기기혁신센터 오승준 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으로 장비에 관한 핵심의사(Key Doctor)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오승준 센터장은 "국산 레이저 장비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위해 의료현장과의 협업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며, 본 센터에서는 의료기기 산업계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20년 가까이 원천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해온 레이저 의료기기 선도기업인 원텍과 함께 개발하는 장비는 국산 의료기기의 안정성은 물론 비뇨의학과를 찾는 환자의 만족도 역시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텍 김종원 회장은 "국산 의료기기는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산 장비에 비추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잡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함께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선입견을 걷어내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원천 기술력에 대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텍과의 홀뮴레이저 장비 개발의 연구책임자인 오승준 교수는 10년전 홀렙수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우리나라 대학병원으로의 보급 및 전파에 앞장 선 국내 홀렙수술의 최고 권위자이다. 현재까지 1500여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홀렙수술을 집도해 수술환자 증상개선은 99.4%, 환자만족도가 91.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홀렙수술에 관한 논문 총

21편을 발표, 홀렙수술에 관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집필했다. 국제적으로는 스탠포드대학병원, 남가주대학병원에서 홀렙수술 기술에 대한 초청 강연을 하였으며 홍콩 비뇨의학회와 중국상해 교통대학병원에 초청되어 홀렙수술을 직접 집도하여 수술기술을 전수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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