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코오롱생명과학] |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의 시판 허가를 받고 같은해 11월 판매를 시작한 뒤 9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인보사는 출시 1년만에 블록버스터(연 매출 100억원 이상) 의약품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인보사는 안전성과 상업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된 뒤 6개월동안은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진입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그 이후부터는 전국의 로컬 병원으로 확산되면서 상업성까지 증명해가고 있다.
해외 수출 계약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홍콩, 마카오,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중국 하이난성 등의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수출은 준비하고 있다. 국가별 계약조건에 따라 1~2년 안에 매출이 발생하면 이후부터는 판매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인보사를 글로벌 신약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첫 수출 선적은 이달 중순 홍콩과 마카오를 향하는 물량이 될 예정이다.
학술적 근거도 쌓여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등의 해외 학회에서 인보사에 대한 임상 결과 발표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학회에서 인보사 투여 전 대비 투여 후 36개월까지의 장기적인 통증·기능성 지수 개선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에는 축척된 데이터를 발표해 장기적인 효능·효과까지 입증할 계획이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지난 5월 대학병원·종합병원들의 처방이 확대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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