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도로와 붐비는 사람들을 피해 집 근처 카페에서 즐기는 '카페케이션'이 인기라고 합니다.
미니 수영장까지 갖춘 이색까페도 등장했는데, 커피 값만 내면 이용할 수 있으니 멀리 떠날 필요 없다는 겁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옥을 개조한 종로구의 한 카페입니다.
시원한 마루에 누워 만화책을 보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이렇게 도심 한가운데서 커피 한잔 가격으로 해외 휴양지 느낌을 낼 수 있는 이색카페가 늘고 있습니다"
선베드에 수영장까지 있어 SNS 인증샷을 남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 인터뷰 : 이정빈 / 경기 성남시
- "휴가 때 사람이 오히려 없으니까 한적하고 좋은 것 같아요."
직장인 4명 중 한 사람은 휴가철 멀리 떠나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 인터뷰 : 정준호 / 서울 방이동
- "지방에 가면 차도 막히고 유명관광지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까 좀 힘들어요."
▶ 인터뷰 : 신유정 / 커피전문점 본부장
- "작년 대비 고객 분들이 15% 정도 많이 방문을 해주고 계시고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 입니다.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