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오늘의 뉴스입니다.
일본의 대졸자 취업률이 8년 연속 상승해 77%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명 중 3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건데, 올해 봄 졸업한 대졸자 56만 5천 명 중 43만 6천 명이 바로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취업을 미루거나 안 하기로 한 사람을 제외하면 100%에 가깝습니다.
일자리의 질도 좋습니다.
정규직으로 취업한 사람이 41만 9천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96%에 달합니다.
잃어버린 10년을 딛고 일어난 일본 경제가 59개월째 호황을 이어가면서 주요 대기업들이 채용을 늘리는 겁니다.
고령화로 대학생이 줄어 취업률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고는 하지만, 최악의 청년실업으로 고통받는 우리 대학생들을 보면 부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