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색과 레이스 장식 등으로 겉옷 못지않게 화려하지만 일부는 품질이 기대 이하였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TV홈쇼핑에서 유명 연예인과 디자이너가 팔고 있는 속옷입니다.
자극적인 짙은 색에 장식도 화려합니다.
이 속옷에 인공 땀을 묻혀 사람이 입고있는 것과 같은 환경에 4시간 동안 놔둬봤습니다.
레이스 문양이 그대로 찍혀나옵니다.
끈의 붉은 색은 흰색 천에 그대로 배어나오기도 합니다.
마찰로 색상이 묻어나오거나 보풀이 쉽게 이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품질 불량 제품이 4개 브랜드 63개 구성품 중 11개나 됩니다.
인터뷰 : 한은주 / 소비자원 화학섬유팀 -"연예인이나 디자이너가 홈쇼핑에 진출하면서 디자인이 화려해지고 색상이 짙어졌는데, 일부 브랜드에서는 색상이 묻어나는 등 품질이 미흡했습니다."
다만 발암 물질이나 알러지성 염료 등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몸에 밀착되는 옷인 만큼 가급적 옅은 색의 속옷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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