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 그룹과 면세점업계 세계 2위인 롯데면세점이 손잡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초청 행사를 열었습니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행사인데, 고객 관리에서 차별화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배우의 분장실처럼 꾸민 공간에서 색조 화장품을 발라봅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어주고, 바로 옆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합니다.
가상현실을 통해 마치 파리에 온 듯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이 세계 최대 화장품 업체인 프랑스 로레알 그룹의 뷰티 브랜드 '입생로랑'과 꾸민 행사입니다.
롯데면세점의 VIP 라운지를 호텔처럼 꾸며 사흘 동안 진행하는데, 초청장을 받은 면세점 VIP 고객 3천 명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초청 고객 대부분이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입니다.
▶ 인터뷰 : 양양 / 롯데면세점 VIP (중국 광저우)
- "오늘 솔직히 정말 만족해요. 와보니까 생각보다 차원도 다르고 정말 VIP 같은 느낌이 실감 났어요."
면세점 업계에서도 VIP 고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발 앞서나가겠다는 게 롯데면세점의 의도입니다.
▶ 인터뷰 : 박소미 / 롯데면세점 매니저
- "단순히 면세점은 쇼핑뿐 아니라 경험을 할 수 있고 그곳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VJ
영상편집: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