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CO의 별도기준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82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대해 "탄소강 평균판매가격(SAP)rk 전분기 대비 t당 2만원 상승했지만, 투입원가 역시 상승하면서 증권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직전분기보다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올해 1분기에 재고물량 판매가 함꼐 반영된 데 더해 재산세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인도네시아 철강 자회사인 PT크라카타우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에 나선 데도 주목했다. 중국 정부는 1조3500억위안(한화 약 223조원) 규모의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등 재정정책을 지난 23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중국의 철강재 가격 강세를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정 연구원은 올해 중국 정부는 동절기 감산과 함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을 동시에 시행해 3분기부터 동절기 감산 전까지 철강재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최근 철강재 선물 가격의 상승은 판가 인상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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