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호텔·식음료 업계에서 다양한 빙수를 선보이는 가운데 부산의 한 호텔에서 출시한 3만5000원짜리 수박 빙수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3만 5000원 짜리 수박 빙수'라는 제목의 글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이 수박 빙수는 밀크 아이스 위에 동그랗게 뜬 수박, 수박 젤리, 바닐라 샹티이 크림을 얹고 말린 딸기 등으로 장식했다. 빙수 그릇은 속을 비운 수박 껍질로 대체했다. 구름 모양의 딸기 솜사탕도 함께 제공된다.
파크 하얏트 부산 측은 아기자기한 비주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박 빙수를 지난해에 이어 대표 메뉴로 내걸었다.
수박 빙수를 먹으며 감상할 수 있는 화려한 경치를 찾아 오는 이들도 있다.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라운지에서는 해운대 바다와 광안대교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 가격이면 먹어볼 만 한 것 같다", "뷰가 예술이다", "한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파크 하얏트 부산은 블루베리가 들어간 '아쿠아 빙수'와 '허니 망고 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각각 3만원, 3만 50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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