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0만 6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5월 7만 명대 쇼크만큼은 아니지만 5개월 연속 10만 명 전후에 머무는 심각한 수준인데요.
특히 최후의 보루라고 일컬어지는 제조업 취업자가 12만 6천 명 줄어 석달 연속 감소했고 그 폭도 더 커졌습니다.
조선업이나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수 경기 악화에 수출까지 흔들리면서 고용 사정이 안 좋아지고 다시 추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 경제,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