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4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많은 것이죠.
1998년 외환보유액이 적어 IMF 국제 통화기금으로부터 긴급 지원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20년 만에 위상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외환보유고가 크게 늘어난 것은 우리 경제가 그만큼 안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외환보유고가 최저 임금 등 다른 여러 불안요소들을 다 덮어주는 것은 아니죠.
조금 더 세밀한 경제 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