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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영풍문고 자리에 위치하며, 지하1~2층 총 2513㎡(760평) 규모다.
삐에로쑈핑은 '재밌는 상품을 싸게 판다'는 콘셉트로 상품수(SKU)를 약 4만여개 이상 운영한다. 기존 이마트 대형점포에서는 4만~5만개 상품을 취급한다. 이마트 면적의 5분의1매장에 같은 수를 촘촘하게 집어넣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측은 "'재밌는 상품, 미친 가격(Fun and Crazy)'콘셉트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라며 "경험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가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삐에로쑈핑 1호점의 주력상품은 가공식품과 화장품, 조명기기와 공구류· 디지털·문구류· 성인용품이다. 가공식품에서는 과자·주류·커피를, 화장품 코너에는 기존 유통채널에서 잘 다루지 않는 중소기업 제품들을 주로 취급한다.
삐에로쑈핑 매장은 매대간 거리를 0.9m로 줄여 빽빽했다. 매장을 미로처럼 구성하고, 상품을 복잡하게 배치해 '보물찾기'식 재미를 주겠다는 취지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상품과 외국인이 찾는 간식류를 전면에 내세웠고, 대형마트에서도 구색을 찾기 어려운 철물과 완구류 등도 함께 판매한다. 병행수입으로 가격을 낮춘 패션·명품류도 선보였다.
삐에로쑈핑은 오픈 기념으로 프라다, 발렌티노, 펜디 등 다양한 명품 피혁 잡화를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7월11일까지는 행사 카드로 수입잡화를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할인해주며,프리미엄 스니커즈 골든구스는 최저가 19만9000원부터 200켤레 한정으로 판매한
유진철 삐에로쑈핑 담당BM은 "삐에로 쑈핑이 벤치마킹한 일본 돈키호테는 작년 기준 약 370여개 매장에서 연간 8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이마트는 올해 총 3개의 매장을 선보이고, 향후 삐에로쑈핑이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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