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라돈침대 사태'와 관련, "위험하다면 어느 정도 위험한지, 몇 미터 이상 떨어지면 위험하지 않은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은 아닌데, 설명해도 안심을 못 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민안전안심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안전안심의 과제는 쉽게 끝날 것 같지가 않다"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한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에도 그런 과제들이 생기고 있다"며 '라돈침대 사태'를 거론했다.
이 같은 언급은 대진침대가 충남 당진시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에 집중 수거된 라돈 검출 매트리스를 옮기고 있으나, 지역 주민들이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추가 반입을 막고 현재까지 쌓인 매트
이 총리는 "우리가 겪고 있는 안전안심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난제들도 언젠가는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해본다"며 "다만 지금 당장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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