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30대를 겨냥해 젊은 화장품 편집숍 '라코(LACO)'를 선보였다. 라코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을 오프라인 중심으로 온라인 화장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 등으로 차별화를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트렌드에 맞춰 김이브, 양띵, 유깻잎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속한 트레저헌터와 계약을 맺고 이들이 추천하는 화장품을 라코에서 판매한다.
최근 올리브영, 시코르 등 대형 화장품 드럭스토어가 밀집하는 서울 강남대로 인근에 브랜드 최초 플래그십 매장을 연 에이블씨엔씨의 미샤 또한 인프루언서 마케팅에 한창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미샤 플래그십 매장에 내 마련한 '갤러리 M'에서 모델 문가비와 함께 화장품 강좌를 열었다. 문가비는 SNS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패션 감각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현재 약 2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20·30세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갤러리 M과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켈리그라피 아티스트 켈리박 초청 행사와 화장품 성분 분석으로 유명한 뷰티 인플루언서 '디렉터파이' 피현정 씨의 뷰티 솔루션 강연이 개최됐다. 오는 23일에는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증명사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시현 사진작가의 '시현하다 토크 콘서트'를 기획하며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 행사를 기획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들은 연예인과 달리 옆집 언니, 오빠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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