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직원 내부게시판에 "국민의 요구에 맞게 행정의 반응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내부게시판에 '행정의 미래'란 제목의 글을 기고하며, "이제는 국민들의 요구에 '그건 우리 업무가 아닌데요'라고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 됐다"며 "더 이상 '규정상 안 된다, 법이 없다'는 말로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문제의 근원까지 파고 내려가 깊고 넓게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국민 삶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행안부는 여성 화장실 '몰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여가
아울러 김 장관은 지난 1년을 회고하며 "포항 지진과 제천·밀양 화재 등 재난 수습부터, 자치분권 로드맵·정부혁신계획 등 국정과제 수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서가 정말 분주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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