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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LG전자에 따르면 슈퍼 울트라HD TV에 AI 화질엔진 '알파7(α7)'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다.
알파7은 LG 올레드 TV가 탑재한 '알파9(α9)'과 유사한 기능을 구현한다. 입력된 영상을 분석한 뒤 노이즈를 제거해 화질을 높인다.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색 표현을 명확하게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두 프로세서는 같은 기능을 구현하는데 성능은 알파9이 더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AI 화질엔진 개발하기 위해 약 2년을 투자했다. AI 프로세서를 적용한 TV를 사용하면 콘텐츠를 더 고품질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 콘텐츠 시장에서 4K 콘텐츠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회사가 슈퍼 울트라HD TV에 알파7이 적용된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리지 이유는 올레드 TV에서 찾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의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20%를 높일 방침이다. LG전자는 LCD TV 매출 비중이 크지만 올레드 TV 진영의 맹주로서 시장을 키우고 있다.
올레드 TV는 LCD TV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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