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패션그룹형지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은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함께한 '미니언즈 컬렉션'을 출시했다 |
17일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올해 1~3월까지 연령대별 골프웨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골프웨어 구매가 전년 동기대비 83.8% 증가했다. 귀족 스포츠로 여겨지던 골프가 대중화 되며 자연스럽게 젊은 층의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이에 골프웨어업계는 젊은 소비자를 잡기 위해 브랜드 특색있는 협업은 물론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 의류를 선보이며 이색 마케팅에 한창이다.
패션그룹형지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은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함께한 '미니언즈 컬렉션'을 출시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세계 최초로 골프웨어에 담아냈다. 까스텔바작은 이번 협업으로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영 골퍼와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키덜트 족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품 디자인에는 미니언즈 특유의 유쾌함이 묻어나도록 해 소비자의 구매 및 소장 욕구를 동시에 자극하는 동시에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해 상품 희소성을 높였다.
![]() |
↑ '클럽'을 콘셉트로 내세운 와이드앵글이 '클럽 스칸딕 라인' |
최근 출시한 '와이드핏 팬츠'는 일반적인 바지 보다 조금 더 통이 넓은 아이템으로 1990년대 멜빵바지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라인을 강조하던 팬츠 디자인에서 탈피해 레트로 무드를 강조했다.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링이 쉬울 뿐만 아니라 기존 슬림한 핏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이어서 '클럽 스칸딕 라인'으로 이색 반전을 더했다.
강렬하고 역동적 에너지가 넘치는 '클럽' 특유의 문화와 클럽 패션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컬렉션이다. 펄 소재와 빛을 반사하는 광택 원단을 사용해 반짝이는 느낌을 강조했다. 가죽, 메탈 스터드(금속 징) 장식을 더해 기존 골프웨어에서 볼 수 없던 화려함을 내세웠다.
LPGA골프웨어 또한 전통적인 골프 패션에서 벗어나 최신 유행을 반영해 차별화를 꾀했다.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BUCKAROO)와의 협업해 데님 트렌드와 골프를 접목했다. 'LPGAX버커루 시그니처 패턴 블루종 점퍼'는 기존 골프웨어에서 드문 데님 제품이다. 데님과 비슷한 느낌의 원단에 깃과 소매, 밑단 시보리 배색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젊은 세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야외 라운드 횟수가 적기 때문에 골프에 특화된 기능보다는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의 제품으로 소비자 이목을 끈다.
르꼬끄골프는 골프는 물론 라이프 웨어로 착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리본 포인트 셔츠'를 내놨다.
단색 컬러에 리본을 강조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상복으로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이 외에도 레노마 골프는 제품별 유니크한 포인트를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영상 카달로그를 기획하는 등 젊은 소비자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